예상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받았어요.
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자마자 깜짝 놀라서 후기 남겨요.
작가님 그림 속 모대리와 동물 친구들 전부 너무 귀엽고 좋아요. 그런데 무슨 선택의 문제였는지 종이 퀄리티가 너무 안좋아요.
달력에 쓰일 거라고 생각되는 종이가 아니었어요.
제가 모르고 산 줄 알고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와 봤어요. ‘종이’라는 말만 있고 규격이 어디에도 없네요…
재입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글 남겨요. 후기 사진은 5개가 최대였어요 ㅠ
종이가 a4용지 같아요. 더블에이사도 아니고 학교에서 주는 유인물 종이 느낌이에요.
종이가 안 좋으니까 자연스럽게 인쇄 퀄리티도 떨어졌어요.
모니터 해상도와 다르니 당연히 채도 차이가 생긴다는 건 알았지만, 종이 질 문제로 전체적으로 흐릿-한 느낌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. 모대리에게 안개가 꼈어요.
종이가 얇으니 넘기는 느낌도 흐늘흐늘하고, 색 베김도 심해요. 메인이 블랙 컬러이니 자연스럽게 잉크 얼룩도 여기저기 많이 생겼어요.
예약 구매 특전인 미니 엽서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해요. 엽서 종이수준은 아니더라도 종이에 신경은 더 써주셨어야 해요.
달력이라 앞으로 1년을 봐야 하는데 볼 때마다 다시는 구매 안 해야지 생각날 거 같아요. 모대리를 너무 좋아해서 홈페이지 가입까지 해서 샀는데…
가격에 비해 크기가 작았어도, 주간임을 감안하고 선물용까지 두 개 구매했어요. 근데 이건 정말… 같은 문구 덕후인 친구에게내밀기 부끄러워요. 그냥 둘 다 제가 써야겠어요ㅠ
후기와 의견 감사드립니다.
달력과 다르게 주력은 78쪽으로 페이지가 많은 편이다 보니 전체 제품이 너무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120g 두께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
때문에 고객님들의 선호에 따라 얇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일반 용지가 아닌 종이의 질감이 좋은 수입지 아코프린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
예약판매 시 판단에 도움이 될 보다 구체적인 스펙을 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